作词 : 孙东云 作曲 : 孙东云 아무런 말 없이도 많은 걸 알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면서 어쩌면 괴로운 일이야 모든 걸 멈춰버린 정적이 대신해 이별이라 말하기 전에 지금이라도 편해지자 우리 추억이 쓸쓸해질 뿐이니까 많이도 사랑했고 무던히도 노력했으니 이제 그만 쉬자 우리가 함께 있는 시간이 오히려 이별보다 더 힘들다면 지금이라도 편해지자 우리 추억이 쓸쓸해질 뿐이니까 많이도 사랑했고 무던히도 노력했으니 이제 그만 쉬자 뒤돌아서 가는 네 표정이 조금이나마 이제야 편해보여 지금보다 덜 사랑하자 혹시 우리에게 다음이 또 있다면 무덤덤하지 않고 아프기라도 할 수 있게 그땐 그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