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송은석 作曲 : Song Eunsuk/Heo Ahmin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향기로운 말들로 차올라 아마 널 들여놓고부터일까 네가 날 찾아와서 그런 걸까 이제 문을 잠글게 이 향이 날 떠나지 않게 이제 불을 다 끌게 아무도 들어오지 않게 난 이렇게 너와 멈춰 있는 게 좋아 가만히 아무 말도 안 하다 특별히 뭔가 더 하지 않아도 난 함께만 있다면 난 이렇게 너와 숨만 쉬는 게 좋아 나란히 아무 것도 안 하다 갑자기 너와 기대하지 않은 날 떠나도 좋을 것 같아 마냥 어지럽고만 싶어 익어버리는 게 두려워 이제 문을 잠글게 이 향이 흩어지지 않게 자꾸 난 생각을 해 사실은 그러기 싫은데 난 이렇게 너와 멈춰 있는게 좋아 가만히 아무 말도 안 하다 특별히 뭔가 더 하지 않아도 난 함께만 있다면 난 이렇게 너와 숨만 쉬는게 좋아 나란히 아무 것도 안 하다 갑자기 너와 기대하지 않은 날 떠나도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