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Chaewool 作曲 : 이상준/차길완 놀이터 골목을 따라 바람도 익숙한 이 거리에 서면 추억이 머문 곳으로 시간은 어느새 날 데리고 가네 바보같이 사랑도 하고 이별했고 아이같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지 어디에 있니 햇살 같았던 기억 수줍던 그때의 너 네가 보일까 함께 거닐던 그 길에 자꾸 멈춰 서게 돼 경의선 숲길을 따라 눈처럼 핀 꽃이 비처럼 내리면 우리가 걷던 이 곳이 가끔은 눈물로 흐려지기도 해 미련 없이 사랑도 하고 이별했고 이유 없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지 어디에 있니 햇살 같았던 기억 수줍던 그때의 너 네가 보일까 함께 거닐던 그 길에 자꾸 멈춰 서게 돼 학교 앞 그 카페 공연장 그 길 앞 온통 너로 물들어 언제쯤일까 손깍지 끼고 우리 나란히 걷는 그날 내가 보이니 함께 거닐던 여기서 웃으며 날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