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박세진 作曲 : 박세진 이건 비밀인데 사실은 치킨이 먹고 싶었던 게 아니라 치킨 먹을 때 나도 끼고 싶은 거야 그래도 한 입만 주세요 나도 벌써 열한 살인데 목욕은 혼자 할 수 있어 지금 말고 담에 꼭 할게요 나중에 형아 만큼 크면 혼자 놀러도 가보고 싶어요 내 작은 친구들과 같이 놀다보면 시간은 금방 가지만 노는 것 보다 먹는 것보다 좋은 건 엄마의 냄새 이런 저런 생각들로 하루가 지나가면 문을 열고 돌아올 그댈 안아주려 기다린 시간도 지나가요 이런 저런 고민들도 결국은 좋아지게 될 거에요 아픈 데 없이 항상 행복하게 평생 나랑 놀아줬음 좋겠어 채린이가 또 귀찮게 해도 삼촌이 참아줘야지 아빠 발밑에서 티비 좀 보다 저녁에 산책하러 가야지 이런 저런 생각들로 하루가 지나가면 문을 열고 돌아올 그댈 안아주려 기다린 시간도 지나가요 이런 저런 고민들도 결국은 좋아지게 될 거에요 아픈 데 없이 항상 행복하게 평생 나랑 놀아줬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