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박세진 作曲 : 박세진 우리 처음 만났어 익숙한 느낌이 든 그 밤 아주 잠깐 동안이었었는데 온 종일 널 생각해 갑작스레 찾아온 감정은 날 휘감은 채 터질 듯한 목소리로 사랑을 속삭이지 이런 내 맘 너무 이를지 몰라 네가 안다면 웃을 지도 몰라 지난 사랑에 새겨진 상처 때문에 또 망설이게 돼 시작하지 않은 너와의 이별을 그렸어 아직 오지 않은 널 떠올리며 울었어 이미 가까워진 우리 사일 자꾸 갈라놓으려고 해 지금까지의 일을 잊으려고 해봤어 너를 너 자체로 바라보고 싶었어 어느새 겹쳐진 얼굴들이 앞을 가려 널 못 보게 해 널 알게 된 그날 뒤로부터 널 그리는 날들이 늘어가 힘에 부쳐 이젠 싫은데 다신 하고 싶지 않아 부질없이 반복된 결말이 정해진 drama 눈 딱 감고 내게 오라 말을 해볼까 넌 차갑고 나만 애타는 게 아닐까 무심히 늘어만 가는 내 맘을 무시하지 못하는 내 모습 이미 들켜버린 게 아닐까 시작하지 않은 너와의 이별을 그렸어 아직 오지 않은 널 떠올리며 울었어 이미 가까워진 우리 사일 자꾸 갈라놓으려고 해 지금까지의 일을 잊으려고 해봤어 너를 너 자체로 바라보고 싶었어 어느새 겹쳐진 얼굴들이 앞을 가려 널 못 보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