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신지훈/신지훈 作曲 : 신지훈/신지훈 칙칙했던 이 길에 벚꽃이 만개 내가 오기를 기다린 것 같아 생각보다 빨리 떨어져도 괜찮아 그만큼 (랄라라) 길도 물드니까 대낮에 폭죽놀이 봄 향기 가득한 이 거리 내 머리엔 아마 몇 잎이 붙어있겠지 봄바람 머릴 쓰다듬고 봄 소녀 머릴 가다듬고 꽃잎이 춤추면 치마도 따라 하늘하늘 넌 지금 늦은 걸 알고 내게 달려오고 있을까 아니면 이 벤치처럼 새분홍케 잊어버렸을까 대낮에 폭죽놀이 봄 향기 가득한 이 거리 내 머리엔 계속 너로 가득하겠지 봄바람 머릴 쓰다듬고 봄 소녀 머릴 가다듬고 꽃잎이 춤추면 치마도 따라 하늘하늘 저기 니가 달려와 이 꽃잎과 함께 손 흔들며 나의 볼 색깔은 이미 이 거리와 같아 봄바람 모두를 데려가 흐릿한 이곳에 선명한 너와 나 우리 둘만 이 퍼레이드 속에 남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