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여운 作曲 : 여운 두둥실 뜬 구름 위에 조심스럽게 파랗고 아무도 없는 하늘을 올려다 보며 맘을 편히 내려 놓을 수는 없을까 무언갈 해야만 하고 쉼없이 돌아 오는 오늘의 나를 내가 봐도 점점 지쳐가는 것만 같아 한 시간쯤 낭비해도 좋아 오늘도 열심히 한 내게 견디기만 하는 무의미한 하루 보단 나으니까 한 시간쯤 선물해도 좋아 지금도 계속 나아가니까 나도 모르게 지친 나에게 스스로 주는 선물이니까 마주 본 넓은 바다를 질리도록 바라 볼 수는 없을까 어제와 똑같은 하루 반복된 길을 돌아 오는밤 내가 나를 봐도 점점 무뎌지는 것만 같아 한 시간쯤 낭비해도 좋아 오늘도 열심히 한 내게 견디기만 하는 무의미한 하루 보단 나으니까 한 시간쯤 선물해도 좋아 지금도 계속 나아가니까 나도 모르게 지친 나에게 스스로 주는 선물 한 시간쯤 쉬어가도 좋아 느린 하루도 필요하니까 천천히 가자고 말해도 돼 시간 끝에 서 있는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