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다니 정말 다행이야 많이 걱정했는데 세상 그 누구 보다 행복하다니 이젠 더 이상 바랄게 난 없어 사실 그대로 말하고 싶었지 그댈 잊을 수 없어 그대 떠나간 뒤에 어느 누구도 내 마음 속에 들어온 적 없다고 이제서야 알게 된 걸 작은 무엇도 바라지 않는 게 사랑인 걸 그대 마음과 그대의 눈빛이 나를 닮지 않아도 이런 기다림조차 행복이라며 슬퍼 말자고 웃어야만 했었지 이 세상은 아름다워 단지 그대가 같은 하늘아래 있는 이유만으로 기억해 변치 않을 소금처럼 그대만을 기다리는 나 여기 있음을 사랑하는 나 여기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