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가 좋아 달고 사는 누가 있고 초코가 좋아 눈 뜨면 찾는 누가 있고 바쁜 쌍둥이 엄마 예쁜 고양이 엄마 날달걀 머리에 깨고 웃어 버리는 머피 감자가 좋아 고구마는 양보하고 매운 게 좋아 못 먹는 사람 놀리고 누군 목소리 크고 누군 자기만 알고 태평양보다 깊고 넓은 오지랖 신나게 달려 꿈 같은 시절 길을 따라 산으로 강으로 꿈을 찾다 보물이 된 우리 작은 섬 구름 따라 저 하늘 종이배 타고 기억의 바다로 꿈을 찾다 보물이 된 우리 작은 섬 누군 먹을 복 없고 누군 너무 많이 먹고 이가 아파도 흰 가운이 무서워 너의 등뒤로 돋아난 푸른 날개 펴고 상상의 나라로 꿈을 찾아 보물이 될 우리 작은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