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민호기/민호기 作曲 : 민호기/조주영/민호기/조주영 겨울이 고요히 내려앉아 저녁처럼 아늑해지네 바쁘게 걸어온 걸음 위에 착한 눈 소복이 쌓여 부산한 발자국을 지우네 겨울이 차분히 내려앉아 그 밤처럼 아득해지네 제 몸 우려내느라 지친 이들 빈껍데기 같은 마음을 솜이불처럼 덮어주네 만나는 이들마다 말해주겠네 넌 잘하고 있다고 조용히 토닥여주겠네 그건 네 잘못은 아니라고 등을 쓰다듬어 주겠네 겨울엔 웅크렸다 새 봄엔 기지개를 키렴 맘껏 만나는 이들마다 말해주겠네 넌 자라고 있다고 조용히 토닥여주겠네 그건 네 잘못은 아니라고 등을 쓰다듬어 주겠네 겨울엔 웅크렸다 새 봄엔 기지개를 키렴 맘껏 힘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