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박유천 作曲 : 박유천, 권빈기 바람이 스친 그 소리에 때론 이유 없는 사랑을 했었고 고맙다는 마음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두 손에 퍼진 눈물들 보며 쓰린 마음 알아챘을 때 무너지는 건 우리였다는 걸 그게 가장 큰 아픔이었어 지금 나 부서지는 가을을 지나 두 손이 얼던 차가운 길 위에서 자꾸만 멀어지는 그 한걸음 돌려 너에게로 가고 있어 몇 글자 적은 이 종이에 나의 마음 따위 중요치 않았어 벙어리로 변한 난 전할 수조차 없었어 두 손에 퍼진 눈물들 보며 쓰린 마음 알아챘을 때 무너지는 건 우리였다는 걸 그게 가장 큰 아픔이었어 지금 나 부서지는 가을을 지나 두 손이 얼던 차가운 길 위에서 자꾸만 멀어지는 그 한걸음 돌려 너에게로 가고 있어 이제 나 미안함과 아픔을 견뎌 작고 작은 네 손을 어루만져 한동안 멀어졌던 그 한걸음 돌려 너의 앞에 나 서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