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난 무식한 자, 그땐 몰랐네 나의 무지함 왜곡된 믿음이 불러온 이 무시무시한 대참사와 재앙, 그들의 독선과 기만 전 국토, 강산이 썩어 간 그 잃어버린 시간 나 무식한 자, 내 어머니의 믿음을 따라 한국교회를 위한답시고 장로에게 던진 한표 어긋난 믿음의 틈 사이 벌어진 사기극 신을 팔고, 나라를 팔은 5년의 비극 난 무식한 자, 그렇게 당하고도 얇은 귀를 자르지 못해 다시 품은 썩은 고목 정치는 차악의 선택이란 물타기에 속고 목사들을 따라 선택한 그 개 같은 족보 난 무식한자, 문제는 아직 흔들려 그 나라를 지킨다는 깃발이 광장에서 흔들려 그 아래 자행되는 혐오, 차별, 미움 Oh God where is your Kingdom I’m thirsty for wisdom Hook) I was blind and stupid, never knew what truth is 늘 뭔가에 취해서, 소중한 걸 missing 이기는 편에 서는 것이 더 편해서 아픈 시대를 택하며 괴물로 변했어 I was blind and stupid, never knew what truth is 늘 뭔가에 취해서, 소중한 걸 missing 이기는 편에 서는 것이 더 편해서 아픈 시대를 택하며 괴물로 변했어 Verse-2) 난 무식한 자, 그땐 몰랐네 내 무식함을 독재와 시멘트가 만들어 놓은 이 땅을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이룬 것으로만 인지하며 동경했지 그 살인자의 삶을 난 무식한 자, 기적으로 포장된 나라의 살림 그 가운데 버젓이 자행된 무차별적 살인 반공의 칼을 씌워 처넣은 억울한 옥살이 그 한을 외면한 무지의 차도살인(借刀殺人) 난 무식한 자, 독재의 폭정에 맞서 군부의 부당함에 앞서 민중에 새겨진 낙서 그 부당한 낙인을 지우고자 앞장서 죽어간 젊음 피, 숭고한 희생을 몰랐어.. 난 무식한 자, 내 한반도 역사관은 조선 끄트머리에 머물러, 20세기와는 담을 쌓은 채 이 나라를 다 안다고 멋대로 지껄였지 이제 버리네 그 썩은 사과는 Hook) I was blind and stupid, never knew what truth is 늘 뭔가에 취해서, 소중한 걸 missing 이기는 편에 서는 것이 더 편해서 아픈 시대를 택하며 괴물로 변했어 I was blind and stupid, never knew what truth is 늘 뭔가에 취해서, 소중한 걸 missing 이기는 편에 서는 것이 더 편해서 아픈 시대를 택하며 괴물로 변했어 Verse-3) 난 무식한 자, 척박한 술자리 안주거리로 왈가왈부 씹어대던 분 수구신문의 기사를 들어 죽음까지도 조롱한 그 분, 이젠 그저 부끄러울 뿐 난 무식한 자, 평화 서민 노동자와 국가 그 가치의 무게를 모르고 그저 내 술값 벌이에 급급한 버러지 가짜 예술가 천박한 딴따라 양아치.. 쓸모가 있을까 Hook) I was blind and stupid, never knew what truth is 늘 뭔가에 취해서, 소중한 걸 missing 이기는 편에 서는 것이 더 편해서 아픈 시대를 택하며 괴물로 변했어 I was blind and stupid, never knew what truth is 늘 뭔가에 취해서, 소중한 걸 missing 이기는 편에 서는 것이 더 편해서 아픈 시대를 택하며 괴물로 변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