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7.642] 어려서부터 난 모난 곳 없이 [00:22.164] 잘 걷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00:26.436] 어느 새 부턴가 돌이켜보니 [00:31.330] 내 착각 인 것만 같아요 [00:35.533] 실수가 담긴 말과 고집스런 표정으로 [00:45.278] 내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버린 [00:50.598] 시간들에 미안해요 [00:54.853] 나도 잘 하고 싶은데 [00:57.500] 왜 길은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건지 [01:04.310] 덕분에 자꾸 내 자신감은 [01:08.417] 자꾸만 나를 괴롭히네 [01:29.240] 쉽게만 뱉은 말과 미움 섞인 표정으로 [01:38.500] 내 생각과는 다르게 상처 내버린 [01:43.443] 마음들에 미안해요 [01:48.179] 나도 잘 하고 싶은데 [01:50.615] 왜 길은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건지 [01:57.540] 덕분에 늘어난 자존심은 [02:01.599] 자꾸만 나를 괴롭히네 [02:09.036] 원래 다들 이런가요 [02:12.228] 나만 약한 건 가요 [02:17.966] 별일 없는 하루조차 왜 자꾸 벅찰까요 [02:29.184] 나도 잘 하고 싶은데 [02:31.542] 왜 겁은 이렇게 늘 먼저 기다리는 건지 [02:38.596] 덕분에 매일 난 지겹도록 보는 [02:43.459] 눈치만 늘어가네 [02:48.554] 오늘도 꽤나 열심히 보낸 것 같은데 [02:53.459] 왜 자꾸 모자랄까요 [02:57.976] 내일은 처음이라서 [03:00.857] 오늘 밤도 나는 두려움에 뒤척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