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멍 때리다 멍 들어 우린 멍 하고 울어 멍해 멍 멍 멍해 멍 멍 verse1) 내 기분 월요일의 아침 세상은 나만 빼고 잔치 나만 아파 한여름의 감기 앞이 잘 안보여 난시 젖은 빨래처럼 늘어져 행동은 굼뜨네 느려져 자꾸 젠가처럼 무너져 이란 축구같이 누웠어 오늘도 힘써 무기력 강제로 혼자 묵비권 항상 불안해 난 세관 통과전의 문익점 죽을까 살까 그게 문제지 햄릿 말 많아도 살놈은 사는 인생은 뱀피 Hook) 멍 때리다 멍 들어 우린 멍 하고 울어 멍해 멍 멍 멍해 멍 멍 verse2) 서울은 어디든 2002 광화문 악마들 천지 욕심은 내등을 떠밀고 겁대신 줄없이 번지 딴짓하다 막차랑 정신줄 놓쳐 여긴 항상 새해같아 줄서서 종쳐 생각 물내려 깨끗 고민 급제동 태클 삼천포 빠져 대뜸 내 여자친구 예쁨 망가진 필름카메라 촛점 잃어 내가 말은 짧더라도 생각은 길어 자유를 얻어 도비 걔는 돈이랑 콤비 세상에 건내 촌지 그래야 풀려 고삐 허공 응시해 모아이 석상 난 고졸에 과대망상 석사 Hook) 멍 때리다 멍 들어 우린 멍 하고 울어 멍해 멍 멍 멍해 멍 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