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수연/김수연 作曲 : 정유신 궂은 아침 숨어버린 빛 너만 있으면 햇살보다 따스하던 옆자리 아무 온기 없이 아무 색깔도 없이 윤곽만 남아서 그저 번져있다 흐릿해진다 눈물에 가려진다 따스하게 빛나던 날들은 과거 너머 색을 잃어버린 내 오늘 말간 아침 햇살이 쏟아져도 네가 없는 이 자리엔 차가운 먼지만 흐릿해진다 눈물에 가려진다 따스하게 빛나던 날은 과거 너머 색을 잃어버린 나의 오늘 기억과 오늘의 틈 좁히려 해도 멀어져 간다 점점 더 먹먹해진다 눈물이 떨어진다 포근히 피어나던 날들은 기억 너머 온기를 잃어버린 내 오늘 더 흐릿해진다 눈물이 떨어진다 문신처럼 새겼던 날들이 어느새 눈물에 번져버린 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