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윤중 作曲 : 김윤중 저 언덕을 넘어서면 너와 내가 살았던 그 마을 일상의 경계가 없었던 푸르고 따스했던 그 날들 비틀려진 이 세상에서 내게 둥지가 되어줬고 삶의 언덕에 허덕일 때면 서로가 서로를 끌어올리던, 우리 슬퍼하는 너에게 손을 내밀게 이렇게 저 높은 망루에 올라서 세상을 봐, 우리를 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이미 지나쳐 버린걸까 한참 돌아온 생은 그래도 적어도 혼자는 아니었잖아, 우리 슬퍼하는 너에게 손을 내밀게 이렇게 저 높은 망루에 올라서 세상을 봐, 우리를 하늘 위로 올라간 나의 벗들과 등 굽어진 너의 작은 어깨를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어 저 높이 날아 온 새들의 지저귐을 슬퍼하는 너에게 손을 내밀게 이렇게 저 높은 망루에 올라서 세상을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