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원망했지 열등감의 자국 남겨줬던 어머니의 자궁 관심병 환자처럼 끊임없는 잡음 일으켜 소주를 들이켜 배운적 없어 난 나를 사랑하는 법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법 용기 없는 하루 또 뒤척이는 밤이면 나란 동굴이 도피처 부활 염원하며 무덤 앞에 무릎 꿇었지만 다시 살아났어 좀비로 변했어 내 판단의 근거 푸른 종이로 신념 따위 요즘 쉽게 찢어지는 종이옷 조미료 넣고만 끓여도 괜찮잖아 맛만 좋으면 사고방식이나 생각이 암만 좋으면 뭐해 관심가질 사람 하나 없네 패션킬러들은 오려 붙인 몸을 뽐내 성괴라고 시기하던 이들은 한숨 뿜네 가슴에 못을 박아대는 자신 뭔가 특별하단 모순 웃기지마 거울 앞에 난쟁이가 바로 나의 모습 chorus 자학적인 발작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보다 우리 생이 짧아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Verse 2 나만 빼고 다들 잘 사는 것 같아 지랄맞은 밤이면 술이 내 상처들을 핥아 정처 없는 생각들은 독이 되 내 영혼이 침전하는 독이 되 행복이란게 생소했던 내가 자라 온 동네 차갑게 식어버린 내 감정의 온도에 온통 내 머리속엔 돈돈, 천륜조차 혼동해 언제는 내 원죄를 물고 늘어 십자가 앞에 무릎꿇어 목자의 설교는 설 곳 잃은 날, 일어나게 만들었지만 잠시뿐 신앙심은 십일조의 장식품 기도로 이룬다면 세상 참 쉽군 삼십년의 광야 생활, 난 이름 없는 야생화 장미의 가치는 가시라면 난 열등감을 갖지 chorus 자학적인 발작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보다 우리 생이 짧아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Verse 3 시대라는 괴물 삼킨 청춘의 끝자락 너무 쉽게 성공과 실패의 선을 긋잖아 강요된 목표 돈이라는 글자나 외쳐되면 괜찮아 im still alive 시간의 강바닥에 수북 쌓인 이름 없는 주검들의 사인 세상이 내민 노예계약서 위 sign 꿈을 담보 잡힌 죽음만기 대출 또는 매춘 그들이 내게 주었던 기회 밥만 먹고 일만 하는 기계 그토록 기대고 또 기댄 가르침이 벼랑 끝을 가리키지 평안히 벙어리 또는 병아리같이 살기엔 내 피는 더러워 신만 믿기엔 악마가 서러워 chorus 자학적인 발작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보다 우리 생이 짧아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