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SEO BITNARAE 作曲 : SEO BITNARAE 05. 겨울의 강 우리의 시간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흐르는 저 강물에 스치던 너의 손을 잡은 그 순간이었나 네가 너인 줄 모르고 또 내가 나인 줄도 모른 채 어리고 여렸던 어른아이 둘이서 강물을 꼭 움켜줬었지 아 바람마저 얼어붙던 밤 휘몰아치는 물살에 얼마나 서러웠던지 고요한 아침이 오면 고운 햇살 비춰주려나 굽이치던 물살지나 잠잠히 흐르거든 그 품에 안겨 흐르려나 네 입술을 떠난 그 바람은 밤하늘을 세차게 휘젓고 아무도 모르게 까만 폭풍이 되어 어느새 난 또 휩쓸려 가겠지 아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밤 휘몰아치는 물살은 어디로 향하는 건지 고요한 아침이 오면 고운 햇살 비춰주려나 굽이치던 물살지나 잠잠히 흐르거든 그 품에 안겨 흐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