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SEO BITNARAE 作曲 : SEO BITNARAE 06. 서른일곱 서른일곱 해를 따라가는 길 무덤덤해질 때도 됐는데 어쩜 이리도 낯선 초행길 같은지 좀처럼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아무리 애를 써 보아도 지독하게 걸어보아도 돌아보면 먼발치 보일 만큼 딱 그만큼 와 있다 사랑하는 친구야 그래도 괜찮아 란 흔한 말 한마디 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해 한숨 내 쉴 틈도 없이 모진 하루 끝에 불거진 눈물 겨우 삼키던 너 에게 전하는 말 기운내 행복하자 우리 이제 와 돌아보면 우리 참 크고 부푼 꿈들을 꾸었다 세상이 이리도 벅찬 줄도 모르고 푸른 꿈을 키웠었다 빼곡히 들어앉은 이름에 어느새 또 무게를 더하네 하나도 제대로 어루만지지 못한 채 하루는 또 그렇게 돌아선다 사랑하는 친구야 그래도 괜찮아 란 흔한 말 한마디 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해 한숨 내 쉴 틈도 없이 모진 하루 끝에 불거진 눈물 겨우 삼키던 너 에게 전하는 말 기운내 행복하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