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태훈/김도엽 作曲 : 김도엽 굽어진 길 끝 구석진 담장아래 숨은 그대는 나의 발을 잡고 바람을 흔들어 내 등을 두드리며 지친 날 위로해 주네. 혼자 걷는 길 덤덤한 얼굴로 걸어온 나는 그대 옆에 앉아 두려운 맘, 숨겨온 마음이 무너져 흐느끼다 목놓아 우네 길고 길었던 어둠 이길 끝에서 내게 환한 미소 지며 오라 손짓하네 봄바람 불듯 내게 와 말없이 위로를 주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