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구현 作曲 : GILLA/구현 아무런 말도 없이 우린 같은 길을 걷지 축축이 젖은 거리 반쪽짜리 어깨까지 비가 오는 게 다행인 거 같아 우릴 죽일듯한 정적이 가려지니까 넌 나와 같은 밤에 물들고 난 그게 멍이 되는 꿈을 꿔 넌 나와 다른 음악에 춤춰줘 아무 일 없던 거처럼 자기야 널 사랑하는 건 진심이야 하지만 내겐 외로움이 더 익숙하단 말이야 내가 자꾸 숨는 것도 너를 아프게 한 겁도 그냥 무슨 말이라도 해준다면 아냐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마요 넌 나와 같은 밤에 물들고 난 그게 멍이 되는 꿈을 꿔 넌 나와 다른 음악에 춤춰줘 아무 일 없던 거처럼 아무 말 없이 우리 남은 길을 걷자 아무 말 없이 우린 같은 길을 걷자 아무 말 없이 우리 닮은 길을 걷자 아무 말 없이 우린 같은 길을 걷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