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은 섬일까 섬이 아닐까 탄천에서 흘러가는 한강수야 뽕나무골 잠실가던 그옛날 그시절이 있었구나 이제는 뱃길위에 청담대교 사랑도 인연도 덧없는 세상이구나 너는 철길로 나는 찻길로 쉽게 쉽게 만나고 헤지고 가더라 청담대교 불빛만 외로이 남겨둔 채로 사랑은 썸일까 썸이 아닐까 두물에서 하나되는 한강수야 광진나루 청포돛대 그옛날 그시절이 있었구나 이제는 뱃길위에 청담대교 사랑도 인연도 덧없는 세상이구나 너는 철길로 나는 찻길로 쉽게 쉽게 만나고 헤지고 가더라 청담대교 불빛만 외로이 남겨둔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