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문지현 作曲 : 문지현 한동안 아무 말 없이 어떤 소식도 없이 그릴 그림도 부를 노래도 무엇도 없는 그런 날들 그저 하루가 그냥 겨우 살만했던 날들을 지냈어 내 날들을 아무도 모르는 내 안의 하늘을 품고서 무겁게 안고 있는 나의 비가 전부 다 내리면 가벼워져 다시 난 차오르겠지만 한동안 표정 없이 아무 계획도 없이 그릴 그림도 부를 노래도 무엇도 없는 그런 날들 그저 하루가 쌓여가던 그런 날들을 지냈어 그저 나로 멀어지던 날들을 아무도 모르는 내 안의 하늘을 품고서 무겁게 안고 있는 나의 비가 전부 다 내리면 봄의 꽃 같은 가을비 같은 겨울의 우리 같은 계절을 돌아 내게도 내게도 눈부시게 파랗던 우리의 하늘을 품고서 따스히 날 비추는 그 빛에 고개 들어보면 날아올라 이제 날개를 달고서 날개를 달고서 더 높이 올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