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이어령 [00:01.000] 作曲 : 심태윤(Stay)/이성근 [00:17.420] 길가에 버려진 돌 [00:24.061] 잊혀진 돌 [00:29.809] 비가 오면 풀보다 먼저 젖는 돌 [00:42.121] 서리가 내리면 강물보다 먼저 어는 돌 [00:54.707] 바람부는 날에는 풀도 일어서 외치지만 [01:06.453] 나는 길가에 버려진 돌 [01:13.529] 조용히 눈 감고 입 다문 돌 [01:20.103] 가끔 나그네의 발부리에 채여 [01:26.289] 노여움과 아픔을 주는 돌 [01:34.366] 걸림돌 [01:40.969] 그러나 어느날 나는 보았네 [01:47.887] 먼곳에서 온 길손이 지나다 걸음을 멈추고 [01:55.819] 여기 귓돌이 있다 하셨네 [02:00.086] 마음이 가난한 자들을 위해 집을 지을 [02:05.881] 귀한 귓돌이 여기 있다 하셨네 [02:14.261] 그 길손이 지나고 난 뒤부터 [02:19.456] 나는 일어섰네 [02:21.529] 눈을 부릅뜨고 [02:24.517] 입 열고 일어선 돌이 되었네 [02:29.198] 아침 해가 뜰 때 [02:31.650] 제일 먼저 번쩍이는 [02:34.033] 돌 [02:35.041] 일어서 외치는 돌이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