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살며시 다가온 너 수줍은 미소를 띠며 날 바라보네 조심스레 한 걸음 더 다가가서 숨이 닿는 거리에 우릴 놓아놓고 말해요 눈을 봐요 손을 잡아요 느껴요 건드려요 나의 마음을 내가 있던 곳에 너를 채우고 비워질 수 없는 벽을 만들어 움직일 수 없는 공간에 앉아서 변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네 어느 날 살며시 다가온 너 수줍은 미소를 띠며 날 바라보네 말해요 눈을 봐요 손을 잡아요 느껴요 건드려요 나의 마음을 말이 되지 못한 목소리 내 마음을 울려 순간의 순간이 멀어지는 걸 잡지 못했네 손을 내밀어 멈춰도 멈춰질 않아 순간의 순간을 놓치지마요 다시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