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보냈던 시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아무것도 아니 일들이었다고 애써 날 위로하고서 모든 게 선명해지는 시간을 기다려 이제야 알아주지 못한 바램과 채워주지 못한 마음이 쓰디쓴 웃음이 되고 눈물이 되어 날 미치게 만드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네요 바랬던 작은 희망은 커다란 꿈 가버린 날을 기다리지 않는 건 날 위한 작은 위로 지나간 것이 언제나 아름답지만은 않네요 자리 잡지 못한 채 떠도는 기억은 바늘이 되어 마음을 찌르고 눈물이 되어 날 미치게 만드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네요 바랬던 작은 희망은 커다란 꿈 가버린 날을 기다리지 않는 건 나를 위한 작은 위로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는 선명해지네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우리는 달라졌을까 우리는 그대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