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느란 어깨를 들어 올리고 커다란 눈으로 이야길 하네 말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아 웃기지 않아도 웃음이 나오는걸 우리는 작은 방안에 앉아있지만 멀리 있듯 서로를 그리워하네 조금 더 가까이 너에게 다가갈게 따뜻한 이 밤이 지나가기 전에 새벽녘 집으로 가는 택시 안 설렜던 기억을 다시 머금네 마법이었다면 풀리지 않기를 원하고 원해서 이뤄진 꿈이기를 우리는 작은 방안에 앉아있지만 멀리 있듯 서로를 그리워하네 조금 더 가까이 너에게 다가갈게 따뜻한 따뜻한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