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하여름 作曲 : 하여름 너의 마음에 나는 없는데 어쩜 그리 뻔뻔한 얼굴로 걱정이 된다고 바래다준다는 그런 말을 그리 쉽게 하는지 너에게 난 뭐였을까 나는 아직도 그 길을 걸으면 네 생각에 울컥이는데 볼 수도 없게 가 버린 널 탓하고 싶은데 그게 안돼 널 미워하는 게 난 안돼 우리 함께한 겨울 끝 새벽 아득히 네 모습이 번져가 하루 해를 지나 달이 오는 밤엔 그 기억이 더욱 선명해져 와 나는 아직도 그 길을 걸으면 네 생각에 울컥이는데 볼 수도 없게 가 버린 널 탓하고 싶은데 그게 안돼 널 미워하는 게 꿈에서도 너를 잡지 못했던 안갯속에 우리를 견딜 수 있을까 이미 나에게 멀어진 널 붙잡고 싶은데 그게 안돼 네 옆엔 그녀가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