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쏟아지는 나른한 날 차창에 기대어 하늘을 바라보다 지나간 나의 과거를 꺼내어 놓네 . 한숨에 내 눈에 눈물이 고이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나. 모두들 어디서 무얼 하고 살고 있나. 사랑했던 이들과 위로 했던 우리는... 가끔씩 그 시절을 생각하기는 할까. 때론 큰일에 웃고 작은 일에 삐치고 (이건 원래 토라지고가 더 나을 것 같긴 한데...) 오해들로 서로를 서로를 욕하고, 다음날 술 한 잔에 풀리고 또 놀리고 그렇게 우리들의 추억 얘길 돌리고. 같은 머리 같은 옷에 같은 유행 같은 노래 같은 춤에 모두 모여 수다판을 떨 때에 함께 술과 담배와 이성관계가 오늘따라 난 너무나도 그리워. 너와 함께 듣던 노래. 나와 같이 놀던 얼굴들. 영화 같던 우리들의 모습을 난 다시 돌려봐요.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단 얘기는 아니잖아. 단지 난 그리워한다는 얘기잖아. 모두 다 서로가 많이 다 변했잖아. 우린 다 추억을 먹고사는 보통 사람들. 돌아가고 싶단 얘기는 아니잖아. 단지 난 그리워한다는 얘기잖아. 모두 다 서로가 많이 다 변했잖아. 우린 다 추억을 먹고사는 보통 사람들. 우연히 길을 걷다 친구를 봤어. 세월이 만들어 낸 거리감 축 처진 어깨가 예전과는 사뭇 사뭇 다른데 서먹 서먹하긴 싫은데, 어색함을 느끼네. 바삐 지나치는 발걸음 뒤로 쌓여가는 아쉬운 날들의 이야기 술 한 잔의 기약이 시간 속에 자연스레 묻히겠지. 어제 같던 그때 졸업과 취업과 결혼이 조금씩 데려갔지. 모두의 추억들을 서서히. 행복하니 얘들아 모두가 같은 사진 속에 공존하니 그걸로 너무나 좋구나 삶에 지친 친구들을 위해 그 땔 회상하며 이 짧은 노래를 불러보네. 힘을 내자 얘들아 건강해라 얘들아 행복하자 얘들아 영원한 내 친구들아. 너와 함께 듣던 노래. 나와 같이 놀던 얼굴들. 영화 같던 우리들의 모습을 난 다시 돌려봐요.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단 얘기는 아니잖아. 단지 난 그리워한다는 얘기잖아. 모두 다 서로가 많이 다 변했잖아. 우린 다 추억을 먹고사는 보통 사람들. 돌아가고 싶단 얘기는 아니잖아. 단지 난 그리워한다는 얘기잖아. 모두 다 서로가 많이 다 변했잖아. 우린 다 추억을 먹고사는 보통 사람들. 그 때로 다시 되돌아갈 수는 없겠지. 때때론 우리 모두 생각들은 하겠지. 그 때로 다시 되돌아갈 수는 없겠지. 때때론 우리 모두 생각들은 하겠지. 그 때로 다시 되돌아갈 수는 없겠지. 때때론 우리 모두 생각들은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