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CZA 作曲 : CZA/세그먼트(Segment) 이건 내가 그동안에 말 못 한 얘기 내 가슴에만 깊게 남을 뻔한 얘기 그저 변명처럼 들릴 뻔한 얘기 나를 위해 여기에 묻어 두고 갈 얘기 나보다는 누군가 더 불편할 얘기 다시 말해 양심이 아플 거란 얘기 아니면 평생 이해하지도 못할 얘기 나에겐 몇백 마디로도 부족한 얘기 시간이 가도 잘 안 지워져 남과 다른 어린 시절 내 기억은 갑자기 나의 삶에 끼어든 빨간 딱지 붙어있던 내 피아노 매일 밤 부부싸움에 끼어서 잠에 들어 담배 연기에 취해서 그땐 모든 게 다 미워서 자꾸만 난 현실을 도피했어 전교 4등 하던 아이는 어느새 다퉈 맨 뒤를 더 힘들었던 건 치부를 감추려 뱉던 거짓들 난 그저 지독한 악몽 속에서 벗어나기를 바랬을 뿐인데 반복할 뿐 엇나가기를 You never know 고통뿐인 악몽에서 깨어도 여전히 밑바닥에서 헤엄쳐 벗어날 수 없어 목을 매어도 You never know 난 갇혀있어 Limbo Limbo Limbo Limbo 벗어나지 못해 난 Limbo 좁은 집보다 밖이 더 편해졌던 나이는 열일곱 나의 낮과 밤은 무질서 얼마 안 되는 돈벌이 속 살아남기 위해 머릴 써 살아남기 위해 여기선 나는 남에게 상처를 입혀 변해야 했어 이기적으로 거울 속엔 Dirty Boy 내겐 없었거든 신의 기적 매번 대답 없던 나의 기도 죽어도 절대 못 잊어 집도 없던 스무 살의 기억 위태로운 나란 도미노를 등 떠밀었던 손가락질도 You never know 고통뿐인 악몽에서 깨어도 여전히 밑바닥에서 헤엄쳐 벗어날 수 없어 목을 매어도 You never know 난 갇혀있어 Limbo Limbo Limbo Limbo 편히 침대에 누운 게 언젠지도 알 수가 없네 시도 때도 없이 이렇게 날 찾아오는 불안함은 지겹게 또 과거에서 비롯돼 내 역할은 언제나 술래 작은 행복도 잡지를 못 해 어느샌가 나조차 모르게 적응해버리고 고개를 숙이네 그토록 내가 바라왔던 건 화목한 가정 마음의 평화 작은 변화 하나 그저 평범하고 싶어 난 너는 몰라 밑바닥의 밑바닥을 떠나려 발버둥 치며 수만 번은 느껴왔던 절망 아직도 난 생생히 떠올라 차비 없어 생라면을 몰래 깨 먹던 날 갖고 싶어 하던 옷을 훔쳤던 날 괜찮은 척 거짓 웃음을 처음 지었던 날 You never know 고통뿐인 악몽에서 깨어도 여전히 밑바닥에서 헤엄쳐 벗어날 수 없어 목을 매어도 You never know 난 갇혀있어 Limbo Limbo Limbo Lim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