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대담 作曲 : 장석원 괜찮을 줄 알았어 그 자리에 멈춰서 떠나가는 너의 뒷모습만 바라보고 있었지 내가 옆에 없다는 게 익숙하단 그 말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 널 사랑해 꾸밈없이 솔직한 그 한마디 헤어지던 순간에는 결국 하지 못한 말 그때 너를 붙잡았더라면 조금은 달라졌을까 후회하지 않게 됐을까 사랑했던 함께한 기억들은 남아있는 퍼즐조각들처럼 어지럽게 흩어져버린 후에 나를 괴롭히는데 너는 어디에 있니 괜찮을 줄 알았어 우리는 이대로 멀어져 가는 구름처럼 천천히 흘러가겠지 얼어붙은 시간 속에 나만 혼자 남아서 오지 않을 너를 기다려 널 사랑해 이젠 의미 없는 말이 됐지만 바보처럼 나는 허공 속에 속삭이곤 해 네가 없는 비어진 시간이 익숙해졌다는 게 새삼스레 느껴질 때면 사랑했던 함께한 기억들은 남아있는 퍼즐조각들처럼 어지럽게 흩어져버린 후에 나를 괴롭히는데 너는 어디에 있니 시간이 지나갈수록 네게서 멀어질수록 기억은 더욱 선명해져 언젠가 널 우연히 마주치면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겠지 그 때에 난 아무렇지도 않게 나지막이 말할게 이제 난 정말 괜찮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