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금재 作曲 : 이종록 들꽃은 들에 피어 바람과 이슬 별을 반기고 그 이름만큼이나 신선하고 홀가분하다 곁에 화려하고 향기로운 기화요초 있어도 이름없다고 초라하지 않다 스스럼없고 고아하다. 해와 달 바람소리 새소리 별 들꽃은 들꽃 조용히 시들어 꽃잎바람에 날리워도 고즈넉하다 겨울에 눈덮혀 설화로 환생한다 들꽃의 기다리는 봄이란 무심한 세월이 흐르는 것일뿐 알 수 없이 속 깊은 대지의 심지에만 아무 바람 없이 기대고 사는 들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