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Skezi [00:01.000] 作曲 : 낙천 [00:11.051] 오늘도 여전히 너는 파도 위에 [00:16.237] 불안한 바람에 계속 흔들리네 [00:20.922] 그래도 괜찮아 괜찮아 질 때까지만 더 [00:23.972] 쉬다 가도 돼 조금은 뒤쳐지더라도 [00:26.839] 오늘도 여전히 너는 파도 위에 [00:31.610] 솔직히 하루에 12시간은 외로움을 타 [00:34.762] 그런데도 울지도 못하는 나는 매너모드일까 [00:37.119] 세월의 무게가 어깨로 잔뜩 내려오는 탓에 [00:39.823] 거울에 비치는 우울함만 째려보는 밤 [00:42.838] 누가 뭐라고 해도 고집부리던 내 느낌표가 [00:45.557] 어느새 어른들의 등처럼 굽어 물음표가 돼 [00:48.347] 미래를 그리는데 가진 게 검은 물감뿐 인 것 같은 기분 [00:52.144] 어디일까 맞는 길은 [00:53.640] 경제따라 내 미래를 어느정도 점쳐봐 [00:56.242] 근데 뉴스를 볼 때마다 불안함만 커져가 [00:58.708] 동네에 어떤 개가 짖어 잠 설쳤던 어젯밤 [01:01.378] 오늘은 내가 소리치고 싶어 너무 답답해 [01:04.563] 파김치 같은 이불안에 [01:06.558] 온도는 차갑고 기분은 괜히 불안해 [01:09.006] 그래도 이것저것 떨면서도 잠은 자겠지 [01:11.677] 내일 아침 해 뜨면 조금은 따뜻하겠지 [01:15.059] 오늘도 여전히 너는 파도 위에 [01:20.329] 불안한 바람에 계속 흔들리네 [01:24.646] 그래도 괜찮아 괜찮아 질 때까지만 더 [01:27.787] 쉬다 가도 돼 조금은 뒤쳐지더라도 [01:30.999] 오늘도 여전히 너는 파도 위에 [01:35.758] 시간이 흘러 알게 또 모르게 [01:38.859] 세월을 먹어온 키 작던 코흘리개 [01:41.588] 피부가 검게 그을리게 [01:43.549] 밖에서만 놀던 내가 [01:44.781] 이젠 창백한 표정의 어른이 돼 [01:46.902] 생각없이 먹어온 나이는 허물이 돼 [01:49.551] 잘나가는 친구는 날 재는 저울이 돼 [01:52.217] 사회가 파도 치는 바다라면 난 그 위에 [01:54.883] 하루하루 젖어가는 얇디얇은 종이배 [01:58.139] 눈물은 말라가는데도 우는 일은 점점 더 늘어 잦아지네 또 [02:02.597] 몸집은 가면 갈수록 또 커져가는데도 [02:05.090] 주어지는 공간은 점점 작아지네 [02:07.701] 화는 더 쌓여가는데 자꾸만 참아지네 [02:10.281] 즐거웠던 주말 약속이 귀찮아지네 [02:13.118] 훌쩍 떠나고 싶다던 술주정과 푸념은 [02:15.899] 월요일 아침 알람 소리에 사라지네 [02:18.993] 오늘도 여전히 너는 파도 위에 [02:24.210] 불안한 바람에 계속 흔들리네 [02:29.054] 그래도 괜찮아 괜찮아 질 때까지만 더 [02:31.496] 쉬다 가도 돼 조금은 뒤쳐지더라도 [02:34.895] 오늘도 여전히 너는 파도 위에 [02:39.780] 이상과 현실의 분쟁 지금 내 위치는 3.8선 [02:42.964] 내 젊음의 배는 멈춘 난파선 [02:45.838] 내게 인생은 길이 아닌 바다였어 [02:48.080] 다만 선장 항해사 조타수도 다 나였어 [02:51.355] 이건 청춘 표류기 [02:54.144] 나의 청춘 표류기 [02:55.918] 시간으로 만들어진 거친 파도 위 [02:58.668] 불안하게 흔들리는 청춘 표류기 [03:02.549] 청춘 표류기 [03:05.077] 나의 청춘 표류기 [03:06.435] 시간으로 만들어진 거친 파도 위 [03:09.255] 불안하게 흔들리는 청춘 표류기 [03:13.136] 청춘 표류 [03:15.532] 나의 청춘 표류기 [03:17.520] 시간으로 만들어진 거친 파도 위 [03:19.959] 불안하게 흔들리는 청춘 표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