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인용현 作曲 : 인용현 매일 반복하는 혼잣말 들어줄 사람은 기대하지도 않아 나의 외로움을 누군가 이해할까란 물음조차 사치니까 하고픈 말이 없는지 영혼은 침묵해 단어와 단어 사이 간격을 메우기 힘드네 거꾸로 도망쳐도 세상은 등 뒬 따라와 부담감이란 건 나의 그림잔가봐 겁이 많아 난 현실에서 달아나 내 마음 속 가득히 잡초가 자라나 그 풀의 이름은 도피 태양을 가리려 올라가 높이 내 안의 가능성의 씨앗이 목이 마를 때 어릴 적 꿈의 시작인 지금 나는 왜 멈춰 서서 어둠 속을 서성거리며 곧 바닥 날 위로를 욱여넣어 날 배불리려 하는지 바느질 해놓은 마음은 왜 아물질 않는지 가는 길 참 좁고 험하구나 남의 시선과 불안은 땅에 두고 난 꿈만 꾸며 날고 싶다 그냥 내가 내가 되는 걸 세상은 원치 않아 얼어 죽지 않으려면 가서 내 가지를 잘라 모닥불을 태우래 나는 배우래 거짓이 연출한 무대에 서는 법을 배우래 다들 속아 추구해 의미 없는 껍데길 모두가 옆 사람보다 뒤쳐질까 겁내지 그리고는 뽐내지 가짜 행복을 남들이 붙여주길 바라 자기 제목을 그런 텅 빈 삶 살길 바라지 않아 난 저기 나는 새와 그 위에 파란 하늘 그림을 그리며 다시 꿈을 꿔 어둠을 거두고 밝은 눈을 떠 나는 내가 될래 짙은 향기 밴 랩을 끊임없이 뱉네 내가 쥔 펜대가 세상의 칼보다 강하길 믿네 그래 나 다시 한 번 이 길 위에 매일 내 걸음이 내 밭에 거름이 될 거라고 믿어 해낼 거라고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