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LAPUTA/어뉴진(A New Jean) 作曲 : LAPUTA/신주 일단 알 것 같아 오랜만에 만난 여사친과 밥 먹다 말고 술 한잔 걸친 거 얘기한단 핑계로 답장은 느리고 그 와중에 같이 마신 술을 인스타에 올린 거 약속보다 집에 늦게 도착해서 바로 잔다 하고 ‘현재 활동 중’인 거 들킨 거 그렇게 밤을 꼴딱 새우고 정착 널 만나기로 한 날 오후 3시까지 잠에 빠진 거 너의 ‘ㅎ’ 밖에 난 보이지가 않아 식은땀에 전화를 걸 아니 안 받을 거 같아 접고 화면을 못 꺼 그때 ‘별로 안좋아하는건가..’ 내가 널? not at all 머리의 부재가 이런 거야 용서해 줘 babe 절대 다른 뜻은 없어 맨날 이래 보여도 항상 널 생각하고 있어 너가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으면 난 당장 무너질 것 같은 하늘을 바라봐 미안해 ma baby 미안해 ma lady I didn’t mean to 그게 내 진심이 아닌데 혹시나 다른 마음 먹게 해서 Is it too late? 미안해 ma baby 미안해 ma lady Can I get you right there 거기 있어 줘, 갈게 Im on my way babe Will you forgive me? 미안해, 공부한답시고 airplane mode후 연락 안 되는 거 미안해 실습한답시고 실험복에 phone 넣어 연락 안 되는 거 yah, 멀티가 안되는 게 yah, 널 이렇게 힘들게 할줄은 본1을 안 하는 게 yah, 나았을까 이렇게 현저히 줄은 만남의 빈도 진도 못 나간 과외생처럼 이리도 지지리도 못난 대답과 난 질리도록 ‘미안해’ 만 남발했지 간만에 시간 내서 만나도 아마도 너의 눈엔 다음 시험을 걱정하는 내 표정이 보였겠지 딱 봐도 매일 매일 맴돌아 그때 니가 전화 너머로 했던 말 대체 내가 기다리는 게 당연한 줄 아는 거야 뭐야 너 oh my god 절대 아니야 라는 대답과 미안해라는 대답만 계속했던 것도 후회돼 그러니까 용서해 줘 babe 절대 다른 뜻은 없어 맨날 이래 보여도 항상 널 생각하고 있어 너가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으면 난 당장 무너질 것 같은 하늘을 바라봐 미안해 ma baby 미안해 ma lady I didn’t mean to 그게 내 진심이 아닌데 혹시나 다른 마음 먹게 해서 Is it too late? 미안해 ma baby 미안해 ma lady Can I get you right there 거기 있어 줘, 갈게 Im on my way babe Will you forgive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