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오베르 (Auvers) 作曲 : Conda/오베르 (Auvers) 어지럽혀진 내 방보다 어지러운 거 흔한 드라마 같은 거보다 더 억지스러운 건 그건 지워지지 않아 종이째 찢어버려 둬 후엔 후회 찢어진 거 애써 기워 넣어. 빗소리가 새는 날 조용히 메마르던 한 켠에 양동이가 필요해 그럴 때 있잖아 왜 그럴 때 내가 잘못 쓴 단어가 너를 울릴 때 네가 낯뜨거운 가사 몇 줄을 부러워할 때 딱 붙은 입술을 아래위로 떨어뜨릴 때 덜떨어진 나의 말을 덜어 두기엔 무리네, 너에 대한 표현들을 떠올리기에 자욱한 내방 수많은 뒤늦은 거 잠긴 맘 구석에 멋대로 뒤엉키는 것 이렇게 늦은 안개는 비가 될 거야 그런 비 오는 어두운 밤이면 난 네가 될 거야 세상 모든 비가 널 적시지 못해 낭비될 거야 나의 모든 행운까지 가져가 잘 지낼지 모르지만 네 꿈은 더는 못 꾸지만 이젠 등을 돌리네 내 등을 태워 잘 지낼지 모르지만 네 꿈은 더는 못 꾸지만 이젠 등을 돌리네 내 등을 태워 두 쌍의 다리가 함께 걷긴 어려워 해서 난 입술보다도 담배를 먼저 물어 봐도 못 본척해 안대를 꺼내 들어 들리는 음악의 반은 나의 공감대를 물어 대신 이제 여기 전문가지 이미 난 섹스 보다 재미난 걸 나는 찾았다는 얘기야 그 괴리감 됐어 애써 forget about you 몇 배로 불어나 감정의 통제를 원해 저멀리가 더멀리가 진저리나 난 머리 아파 멀미가 나니까 너에 대해서 시큰둥해지건 시큰해지건 차피 너나나나, 나중엔 기억도 못할 건데 뭐 조금 더 꽉 쥐어봤자 빠져나가 모래알이 되어가 부족해진 형용사에 난 괴로워 이제 그만 줄여야겠어 나 잉크가 다했어 널 이만 묻어두고 난 나아 가야겠어 잘 지낼지 모르지만 네 꿈은 더는 못 꾸지만 이젠 등을 돌리네 내 등을 태워 잘 지낼지 모르지만 네 꿈은 더는 못 꾸지만 이젠 등을 돌리네 내 등을 태워 아니 아니 안 해 다 핀 담배 다음엔 surfin surfin your wave 아니 아니 안 해 다 핀 담배 다음엔 surfin surfin your wave 잘 지낼지 모르지만 네 꿈은 더는 못 꾸지만 이젠 등을 돌리네 내 등을 태워 잘 지낼지 모르지만 네 꿈은 더는 못 꾸지만 이젠 등을 돌리네 내 등을 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