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1.970] 멈춰있는 듯해 나의 머릿속엔 [00:14.151] 파란 꿈을 꾸던 어린 시절에 [00:16.997] 희망을 노래하던 모습을 [00:19.582] 놀이터인 것 마냥 뛰놀던 그때를 [00:22.430] 뭔가에 쫓겨 움직여 홀린 듯 [00:25.127] 집으로 들어간 친구들 [00:27.868] 모래성 쌓여있는 곳에 [00:30.461] 혼자 남아 내 꿈의 집을 짓네 [00:33.335] 밤이 될 때까지 계속 이곳에 [00:36.237] 남아있고 싶어 해 질 녘 앞이 보일 때까진 [00:39.611] 내 성을 더 쌓고 싶어 [00:43.903] 집으로 들어간 친구들은 더 이상 보이지 않네 [00:49.044] 어디 갔어 부서진 장난감 [00:50.996] 순수할 수 없나봐 [00:52.693] 이제 다시는 꿈을 꿀 수 없나 봐 [00:55.707] 어른이 된다는 건 대체 뭐기에 [00:58.360] 흙투성이로 외로이 남겨버린 채 [01:01.020] 내 기억의 끝은 꿈을 꾸던 날 [01:03.868] 어른 아이처럼 아이에서 멈춰있어 난 [01:07.278] 어른 아이 같은 내 모습의 기억에 멈춰있네 [01:12.645] 어른 아이 같은 내 꿈의 저 편에 가있네 [01:18.364] 어른 아이 같은 내 모습의 기억에 멈춰있네 [01:24.104] 어른 아이처럼 아이처럼 꿈을 바라본 채 [01:30.076] 우린 똑같이 그렇게 살아가는 걸까 [01:33.185] 우린 똑같이 그렇게 멈춰있는 걸까 [01:35.902] 우린 똑같이 돈에 쫓기면서 살아갈까 [01:38.674] 우린 똑같이 어른처럼 짊어지게 될까 [01:53.073] ‘한 때야 너도 세상을 살아야지’ [01:55.601] 그럼 내가 사는 게 사는 게 아닌지 [01:58.430] 어느덧 돈 찾고 너무 작고 [02:00.968] 귀여웠던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거라고? [02:03.974] 깨부숴 현실이 있다면 [02:06.917] 나에게 맞는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02:09.710] 비현실적인 가치관이라 말한다면 [02:12.352] 나는 나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02:15.181] 손가락질보단 손 모아 기도해줘 [02:17.972] 네 판단의 잣대를 이제 제발 깨줘 [02:20.898] 난 꿈을 좇는 게 너무 즐겁거든 [02:23.844] 때론 힘들고 지쳐도 영감이 되거든 [02:26.638] 나는 어른 아이 같아 어른 아이 같아 [02:29.761] 철들고 싶지 않아 철들고 싶지 않아 [02:32.356] 내 꿈을 위한 발악 내 숨을 위한 발악 [02:35.207] 난 끝까지 날갯짓을 할 거란 말이야 [02:38.022] 어른 아이 같은 내 모습의 기억에 멈춰있네 [02:42.920] 어른 아이 같은 내 꿈의 저 편에 가있네 [02:48.692] 어른 아이 같은 내 모습의 기억에 멈춰있네 [02:54.486] 어른 아이처럼 아이처럼 꿈을 바라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