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쿡쿡 쑤시는 아픔 아픈 몸을 뒤척이다 밤새 퉁퉁 부은 얼굴 엄마는 자꾸 못난이라고 자꾸 무서워 나 겁이 나 정말 이런 내 마음 하나도 모르지 오른 쪽 어금니 뒤에 사랑니가 났다고 어쩐지 나 진정한 어른이 된 것만 같아 우쭐한 마음이 밤새 퉁퉁 부은 얼굴 엄마는 자꾸 못난이라고 자꾸 무서워 나 겁이 나 정말 이런 내 마음 하나도 모르지 오른 쪽 어금니 뒤에 사랑니가 났다고 이제 아이가 어른이 되는 시절의 시절을 지나 좋은 날도 추운 날도 덥고 시원한 날도 지나 사랑니가 빠진 자리에 노래를 불러야지 무서워 나 겁이 나 정말 이런 내 마음 하나도 모르지 오른 쪽 어금니 뒤에 사랑니가 났다고 어쩐지 나 진정한 어른이 된 것만 같아 우쭐한 마음이 우쭐한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