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소리마저 나를 떠나가고 우두커니 하늘만 보네 그녀가 건네준 작은 인형속엔 이젠 안녕이란 그말뿐 창문을 열고 생각에 잠기면 난 쏟아지는 불빛에 묻혀요 그녀와 거닐던 작은 공원에선 이젠 낙엽 타는 향기만 무너지듯 혼자 벤취에 기대면 오가는 사람들 눈길만 창백한 불빛 어깨를 적시면 난 멈춰버린 시간에 묻혀요 오 저 하늘위로 날려 버려요 그대의 모습 잊어버려요 우리의 기억 오 그대 없어도 외롭지 않아 그대 떠나도 슬프지 않아 오오 이젠 창백한 불빛 어깨를 적시면 난 멈춰버린 시간에 묻혀요 오 저 하늘위로 날려 버려요 그대의 모습 잊어버려요 우리의 기억 오 그대 없어도 외롭지 않아 그대 떠나도 슬프지 않아 오오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