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0.316]몇 시일까 [00:34.364]겨울 비 내리는데 [00:38.544]썰물처럼 가로등 불빛 꺼지고 [00:45.937]아무도 떠나가지 않을 정류장 [00:54.609]시내 버스 모두 돌아오고 [01:02.054]그 얼마나 먼 곳으로 헤매었니 [01:09.238]이제 여기 변두리 잠시 닻을 내리고 [01:16.291]아무도 돌아오지 않을 종점 역 [01:25.617]그리움에 병 들었을 너 [01:32.879]모든 시계들이 깊은 잠에 빠져도 [01:39.932]네 먼 바다는 아직 일렁이고 있겠지 [01:47.481]여기 끝 모를 어둠 깊어진대도 [01:55.057]누군가 또 거기 작은 배를 띄우고 [02:01.875]며칠일까 [02:05.271]오늘과 내일 사이 [02:09.293]겨울 비 그치고 별이 뜰텐데 [02:16.451]다시 떠날 차가운 아침 조용히 [02:25.542]너의 바다 또 널 기다릴텐데 [03:03.916]그 얼마나 먼 곳으로 헤매었니 [03:11.021]네가 찾는 바다 그 길 끝에서 만날까 [03:18.387]아무도 손 흔들지 않는 등대 아래 [03:27.321]하얀 돛배 닻을 올리고 있을까 [03:34.792]모든 시계들이 깊은 잠에 빠져도 [03:42.002]네 먼 바다는 아직 일렁이고 있겠지 [03:49.212]여긴 끝 모를 어둠 깊어진대도 [03:56.944]누군가 또 거기 작은 배를 띄우고 [04:04.206]며칠일까 [04:07.210]오늘과 내일 사이 [04:11.155]겨울 비 그치고 별이 뜰텐데 [04:18.260]다시 떠날 차가운 아침 조용히 [04:27.481]너의 바다 또 널 기다릴텐데 [04:34.639]다시 떠날 차가운 아침 조용히 [04:43.834]너의 바다 또 널 기다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