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너의 어깨를 감싸고 그 상처를 감싸줄 수도 있는 그런 당신에게 평범한 사람이고 싶네요 어제만큼 추운 겨울날 파란 목도리를 선물하고 행복할 수 있는 당신에게 그런 평범한 사람이고 싶어 누군 말했지 원한 모든 것을 가질 순 없다고 하지만 내 욕심에 미치지 못했기에 그만두려 합니다. 아름답다 말하기엔 너무나도 초라 합니다 꿈에 깨어나보니 그저 잿빛 창문 하나가 새벽을 알려줄뿐 행복하자 말하기엔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그댈 뒤돌려 두고 가면 망설였던 눈물만 내겐 추억이 되어갈뿐 난 당신의 상처가 파도에 씻겨가듯 아물 수 있다면 누군가 그랬듯이 나쁜 사람으로만 계속 남을 겁니다 아름답다 말하기엔 너무나도 초라 합니다 꿈에 깨어나 보니 그저 잿빛 창문 하나가 새벽을 알려줄뿐 행복하자 말하기엔 너무나도 미안하네요 이젠 놓아 줄께요 그대 가난한 사랑안에 나는 버려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