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350]여우에게 [00:02.894]더 핀(The Finnn) [00:04.164] [00:11.802]파란하늘 모두 두쪽이 난 후 왜 눈앞에 널 난 안을 수 없나요. [00:26.049]지난일에 얹혀진 느낌들 속에서 난 아직 남아 있나봐요. [00:35.208]사진속에 갇힌 내모습을 보며 헝클어진 기억들을 떠올릴때 [00:56.433]웃지는 말아요. 약속했던 순간 이렇게 흘러가는 거죠. [01:11.743]모두 짝이 있는 이런 사막에서 난 왜 혼자인가요. [01:23.270]이게 원래 이런 건가요. [01:26.612]둘씩 피어나는 사람들 속에서 난 하나의 닫힌 꽃인거죠. [01:40.946] [01:58.182]없는마음 속에 품은체로 와서 비웃으며 내 앞에 섰을때에 [02:12.330]같잖은 말들로 내게 수를 쓰진 마요. [02:21.272]죄다 티가 나는 걸요. [02:28.333]아무렇지 않은 듯한 흘러가는 사람속에 너는 하나였던 건가요. [02:42.938]알 수 없을 것만 같던 한 번 숨긴 표정 속에 가진게 드러나는 거죠. [02:59.718] [03:28.211]마지 못해서 그냥 말을 걸순 없죠. [03:34.544]우리 추억들속에 차가움을 심어놔요. [03:42.231]지나면 남이 되는 사이에 한푼의 아쉬움은 없는거죠? [03:51.342]갖다 붙이지는 말아요. 그저 잠시 있던 일인걸요. [03:58.072]지나면 남이 되는 사이에 한푼의 아쉬움도 없었나요? [04:07.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