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050]이 겨울 끝은 눈보라 [00:07.790]어서 들어본 말투가 [00:14.910]이젠 닥치라는 거죠 [00:22.160]그깟 눈치가 없겠어요 [00:29.610]끌림이 없는 거리에 [00:36.510]갈색 벌레같은 옷을 입고 [00:44.090]가려진 그늘에 앉아 [00:50.910]하라면 춤이라도 추겠어요 [00:57.210]오~ 이런 봄 앞에 [01:01.910]내가 또 남겨있는 상황이면 [01:05.240]그댄 날 바라볼 수 있어요? [01:09.500]나의 품에서 있던 [01:14.140]그대가 지나간 늑대들을 부를 때면 [01:19.650]순간 난 새가 되는 걸요 [02:09.950]커다란 눈을 본 순간 [02:16.540]모든 것이 멈춘 이 순간에 [02:23.910]나는 그냥 땅을 보란거죠 [02:31.020]난 하라면 춤이라도 추겠어요 [02:37.540]오~ 이런 봄 앞에 [02:42.320]내가 또 남겨있는 상황이면 [02:45.650]그댄 날 바라볼 수 있어요? [02:49.860]나의 품에서 있던 [02:54.350]그대가 지나간 늑대들을 부를 때면 [03:00.330]순간 난 새가 되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