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내현/김진규/이민우/최민규 作曲 : 김내현/김진규/이민우/최민규 언제부터였을까 말없이 서 있었네 늘 그랬던 것처럼 안개는 날 적시는데 긴 어두운 꿈처럼 이유를 알 수가 없네 잔인한 침묵 끝에 목 놓아 울었네 칼 품은 내 입술에 넌 입을 맞추고 떠나간 뒷모습에 목 놓아 울었네 날이 선 바람 소리 없이 스쳐 가며 이 안개를 걷어가면 보잘것없는 날 들킬까 겁이 나 내 곁엔 어느 누구 하나 남아있지 않다는 게 날 더 비참하게 만들어 버렸네 말로는 담지 못할 내 마음이 너로는 비울 수 없는 아픔이 난 싫어 누구도 채울 수 없는 마음이 너조차 지울 수 없는 아픔이 난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