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흐르는 빗소리에 눈물이 고여 어두운 방안에 남은 추억들이 번져 아버지의 향기가 난리울 때면 숨을 참아 창가에 핀 노을이 그리움을 물들여 어느새 흘러간 시간은 눈물로 대체 돼 잊혀진 말투와 미소가 다시 떠올라 비친 창문 속에 그림자처럼 서 있는 걸 이제와서야 알게 된 사랑의 깊이에 가슴이 아파와도 웃어야 할까요 아버지의 품에 안겨 잠든 어린 시절 너무나 멀리 느껴져 왜 이럴까요 빗소리에 가려진 그대 목소리만 이 밤을 가득 채우고 있네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사랑인 걸 아직도 느껴지는 그대 손길에 마지막으로 한 번만 안아줄래요 이제는 영원히 보내야 할까요 창밖으로 흐르는 빗소리에 눈물이 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