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말을 해야 하는지 난 너무 가슴이 떨려서 우리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나고 있네요 이건 꿈인걸 알지만 지금 이대로 깨지 않고서 영원히 잠잘 수 있다면 날 안아주네요 예전 모습처럼 그동안 힘들어진 나를 보며 위로하네요 내 손을 잡네요 지친 맘 쉬라며 지금도 그대 손은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혹시 이게 꿈이란 걸 그대가 알게 하진 않을거야 내가 정말 잘할거야 그대 다른 생각 못하도록 그대 이젠 가지마요 그냥 여기서 나와 있어줘요 나도 깨지 않을게요 이젠 보내지 않을거예요 즐거워만하는 날 보며 안쓰런 미소로 이제 난 먼저 갈게 미안한듯 얘기하네요 나처럼 그대도 알고 있었군요 그래도 고마워요 이렇게라도 만나줘서 날 안아주네요 작별인사라며 나 웃어줄게요 이렇게 보내긴 싫은데 뒤돌아 서네요 다시 그때처럼 나 잠 깨고 나면 또 다시 혼자 있겠네요 이제 다시 눈을 떴는데 가슴이 많이 시리네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나 괜찮아요 다신 오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