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李秉佑 作曲 : 李秉佑 06. 소녀여 언젠가 눈이 없던 늦겨울에 내가 만났던 몹시도 추위를 타던 소녀 자그만 실장갑에 웃음 지며 입김을 불던 그 소녀 쓰라린 찬바람에 얼어붙은 거리를 걸으며 귀에 익은 듯한 멜로디로 휘파람 불던 허름한 가로수가 떨고 있는 도시를 보며 넌 문득 바다를 얘기했지 밤새워 찾아 헤맨 아득한 곳 출렁거리는 바닷가 발끊긴 새벽 바다 비린 바람에 기대고 앉아 짙은 보라빛 수평선에 끝없는 사랑을 갖고 싶다던 소녀여 너의 아름다운 꿈을 보아요 그대가 보았던 새벽 바다 수평선 같은 소녀여 너의 아름다운 꿈을 찾아요 그대가 보았던 구름 사이 무지개 꿈을 힘없는 겨울 해가 애써 만든 하루를 보내며 지나온 수많은 얘길 했지 겹 두른 목도리에 눈물지며 쓴 웃음 짓던 그 소녀 우울한 빈 하늘에 얼어붙은 십자가를 보며 지난 우리들의 아픔들을 기도하자던 사릇한 눈송이가 온 세상을 지워버린 밤 난 네게 사랑을 얘기했지 눌쳐진 내 어깨를 소리 없이 감싸와 주던 하얀 눈 발끊긴 새벽 겨울 찬 공기에 기대고 서서 푸른 듯 희뿌연 온 세상에 우리의 사랑을 함께 하고픈 소녀여 너의 아름다운 꿈을 보아요 그대가 보았던 새벽 바다 수평선 같은 소녀여 우리 아름다운 꿈을 찾아요 우리가 보았던 구름 사이 무지개 소녀여 너의 아름다운 꿈을 보아요 그대가 보았던 새벽 바다 수평선 같은 소녀여 우리 아름다운 꿈을 찾아요 우리가 보았던 구름 사이 무지개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