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6.264]어두운 거리를 나 홀로 걷다가 밤하늘 바라보았소 [00:30.644]어제처럼 별이 하얗게 빛나고 달도 밝은데 [00:44.715]오늘은 그 어느 누가 태어나고 어느 누가 잠들었소 [00:58.000]거리에 나무를 바라보아도 아무 말도 하질 않네 [01:11.820]어둠이 개이고 아침이 오면은 눈부신 햇살이 머리를 비추고 [01:25.627]해밝은 웃음과 활기찬 걸음이 거리를 가득 메우리 [01:39.709]하지만 밤이 다시 찾아오면 노을 속에 뿔뿔이 흩어지고 [01:52.459]하릴없이 이리저리 헤매다 나 홀로 되어 남으리 [02:29.122]야윈 어깨 너머로 무슨 소리 들려 돌아다보니 아무거도 없고 [02:43.465]차가운 바람만 얼굴을 부딪고 밤이슬 두 눈 적시네 [02:56.749]나 혼자 눈 감는 건 두렵지 않으나 헤어짐이 헤어짐이 서러워 [03:10.033]쓸쓸한 비라도 내리게 되면은 금방 울어버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