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쟈스민향기와 나를 위로해주는 에반스 꿉꿉한 날씨에 청소를 하다 너의 사진을 봤네 단지 사진일 뿐인데 그저 종이일 뿐인데 일상에 묻혀진 너를 잊은 줄 알았는데 불현듯 스치는 바람처럼 싸늘한 너의 기억 니가 좋아하는 그노래 낡은 라디오에서 흘러 나와 볼륨을 높이던 내손등엔 알 수 없는 눈물이 흘러 단지 음악일 뿐인데 흔한 유행가일 뿐인데 일상에 묻혀진 너를 잊은 줄 알았는데 불현듯 스치는 바람처럼 싸늘한 너의 기억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