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 참 심하기도 하여라 아침에 말간 얼굴로 해맑게 인사하더니 오후엔 소리 없이 눈 지금 내 볼엔 빗방울 스쳐가 나는 어디로 발걸음 옮길까 왼쪽으로 가볼까 아니면 반대로 그냥 이대로 앞만 보고 무작정 고민 없이 달려 나갈까 어깨 위 무거운 짐 던져버리고 나도 날개가 있다면 참 좋겠다 마음 참 이상하기도 하지 아침에 밝은 창으로 세상을 바라보더니 오후엔 소리 없이 눈물 지금 내 볼엔 빗방울 스쳐가 나는 어디로 발걸음 옮길까 왼쪽으로 가볼까 아니면 반대로 그냥 이대로 앞만 보고 무작정 고민 없이 달려 나갈까 어깨 위 무거운 짐 던져버리고 나도 날개가 있다면 그냥 이대로 앞만 보고 무작정 고민 없이 달려 나갈까 어깨 위 무거운 짐 던져버리고 나도 날개가 있다면 참 좋겠다